케어, '동물보호' 명시한 靑 개헌안 환영 퍼포먼스
케어, '동물보호' 명시한 靑 개헌안 환영 퍼포먼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3.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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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 소속 활동가들과 개인활동가 등 30여명은 21일 오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동물보호를 명시한 청와대 개헌안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케어 제공)
동물권단체 케어 소속 활동가들과 개인활동가 등 30여명은 21일 오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동물보호를 명시한 청와대 개헌안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케어 제공)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는 21일 오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청와대가 발표한 개헌안에 '국가의 동물보호정책 수립'이 명시된 것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퍼스트도그인 '토리'의 코스튬 인형이 등장해 '탱큐, 대디(Thank you, daddy)' 등 익살스러운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이번 개헌안의 동물보호 정책 명시는 20년 동물권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개혁에 가까운 것으로 인간과 함께 생명을 가진 동물이 존중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제 동물권 존중을 국가적 책무로 규정함으로써 앞으로 동물보호법도 큰 틀에서 수립해 나갈 것이며 개식용도 머지않아 금지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0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개헌안 내용을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또한 동물보호에 대해서 국가가 그 정책을 수립하는 그런 조항을 신설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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