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 열렸다
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 열렸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3.28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REI "2017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수 약 1481만명"
반려동물 양육가구 574만·반려동물 수 875만 마리 추산
반려견놀이터.(자료사진)
반려견놀이터.(자료사진)

'반려인 1000만 시대'도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로 1500만명 시대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1952만 가구 중 29.4%인 574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는 약 1481만명으로 추정됐다. 반려견은 632만 마리, 반려묘는 243만 마리였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펫사료협회가 국내 반려동물 양육 현황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지난해 8월 전국 성인남녀 2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28.8%인 563만 가구로 조사됐다. 반려견은 660만 마리, 반려묘는 207만 마리였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7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 수의 28.1%인 59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었다. 반려견과 반려묘 수는 각각 662만 마리와 232만 마리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다.

이들 3개 기관의 발표 내용을 종합해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74만 가구, 반려동물 양육인구 약 1481만명, 반려견·반려묘 수 875만 마리 등이다.

반려묘.(자료사진0
반려묘.(자료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