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초등생용 동물보호교육자료 제작
동물자유연대, 초등생용 동물보호교육자료 제작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4.3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바른 인격형성에 긍정적 효과 기대
교육자료 활용 초등교사 세미나 개최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위한 동물보호 교육자료.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위한 동물보호 교육자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 조기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위한 동물보호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30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제작된 교육자료는 5학년 '동물과 인간'과 6학년 '반려동물' '농장동물' '전시동물' 등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기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의 동물교육은 대부분 동물이 인간에게 부속된 존재이고, 이용할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을 감정이 있는 생명체가 아닌 단지 이용대상으로만 여기는 태도는 자칫 사회 전반적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생명존중 의식과 어린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동안 교육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위한 동물보호교육자료를 제작했다.

구체적으로 5학년 교육자료는 동물과 인간과의 다양한 관계맺음에 대해 설명한다. 6학년 자료는 5학년 수업내용의 심화과정으로, 학생들은 반려동물과 전시동물, 농장동물의 현실을 통해 동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자료는 수업지도안, 티칭팁, 참고자료 목록과 동영상이 포함돼 있는데 수업지도안과 동영상은 함께 혹은 독립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자료들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의 교육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든 출력할 수 있다.

박은정 동물자유연대 간사는 "어린 시절 인성교육은 평생 동안 개인의 가치관 형성과 성품에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물보호교육 또한 어린 시절에 이루어져야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는 건전한 정신을 지닌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교육자료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활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해 초등교사 대상 세미나를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