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길고양이보호연대, 경찰에 수사 의뢰
부산에서 한쪽 눈이 훼손된 채 죽어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부산 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상가에서 잔혹하게 죽은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고양이는 발견 당시 오른쪽 눈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고 사체 주변에서는 피를 토한 흔적도 확인됐다.
경찰은 부산 길고양이보호연대로부터 열흘 전쯤 상가 주변에서 피를 토하고 죽은 고양이가 더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부산 길고양이보호연대는 누군가 독극물이 든 음식을 고의로 길가에 놔둬 이를 먹은 길고양이가 죽자 사체를 훼손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상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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