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농식품부 장관 임명계획 철회하라"
"이개호 의원 농식품부 장관 임명계획 철회하라"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7.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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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들 청와대에 촉구…동물보호 업무 환경부 이관도 주장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 생명체학대방지포럼(대표 박창길), 도봉구강북구행복한길생명들, 동물구조119 등 단체 회원들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이 의원의 장관 임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 생명체학대방지포럼(대표 박창길), 도봉구강북구행복한길생명들, 동물구조119 등 단체 회원들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이개호 의원의 농식품부 장관 임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의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 생명체학대방지포럼(대표 박창길), 도봉구강북구행복한길생명들, 동물구조119 등 단체 회원들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이 의원의 장관 임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개호 의원은 반려견과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며, 애완견이 아니고 똥개만 잡아먹는다며 개식용을 옹호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반대 이유를 밝힌 뒤 이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이 의원이 (자신이 소속한) 농해수위가 동물보호나 동물복지보다는 동물을 죽이고 잡아먹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고 실토했다"면서 환경부로 동물보호 업무의 소관부처 이관을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제354차 제354회 농해수위 소위 제2차 회의에서 “(동물은) 반려보다는 팔아먹는 데, 잡아먹는 데 더 중점이 있는 거지”, “다른 위원회는 보호하는 게 중요하지만 우리는 돈 되는 것이 중요하지, 잡아먹고 팔아먹고”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또 지난 2016년 동물보호법 개정 당시에는 “솔직히 말해 하도 당해서 동물보호법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발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소위원회 안건 상정권한을 갖고 있음에도 개정안을 안건에 올리지도 않아 동물단체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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