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돌보는 로봇이 출시됐다.
반려동물 홈 IoT 기업 구루아이오티는 돌봄이 로봇 ‘페디(PEDDY)’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페디는 갤럭시 S3, LG G3 이상의 스마트폰 공기계를 페디 본체에 장착 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돌봄이 로봇이다.
보호자가 외출 후 홀로 남은 반려동물에게 양방향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해 보호자의 목소리와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음성만 전달하는 제품의 경우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킬 수 있으나 페디는 영상과 음성을 함께 제공해 분리불안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기존 고정식 폐쇄회호(CC)TV의 단점도 보완해 범죄나 화재 등 집안 내 이상 상황 감지도 가능하다.
기기 자체에 온도, 습도 센서와 소음 측정 센서가 장착돼 급격한 온도 상승 및 반려동물이 지속적으로 짖거나 우는 소리를 감지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이상 상황 발생 시 페디가 360° 회전해 주변 상황을 사진으로 촬영 후 주인에게 직접 전송한다.
홈 CCTV 외에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장착된 사료 통에 사료를 채우고 시간과 제공량 설정 시 자동급식기로 활용할 수 있다. 사료는 종이컵 5컵까지 채울 수 있어 소형견 기준 약 2일 동안 급여 가능하다.
급여량 조절은 4단계로 가능해 반려동물의 체중에 맞는 적정량을 규칙적인 시간에 제공해 비만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사료 통과 트레이는 손쉬운 탈 장착으로 언제든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넓은 하단 면적과 3.8kg의 무게로 기기가 쉽게 전복되지 않도록 설계 됐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전복이 될 경우 알람 기능이 있어 전복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만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최대 8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본품과 스킨 2장, 보조배터리, 실리콘 패드 픽서와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IT제품 유통 전문기업 데코정보는 페디 출시를 기념해 옥션에서 25%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 제품 구매 후 포토상품평 작성 시 선착순 50명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단말기를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