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어떻게 동물을 희생시키지 않고 윤리적으로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가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10층 컨퍼런스홀에서 ‘농장동물 없는 미래’를 주제로 북토크를 개최한다.

북토크에서는 책 'The End of Animal Farming'의 저자 제이시 리즈(Jacy Reese)가 연사로 나서 ‘농장동물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기술과 과학의 혁신적인 진보로 ‘농장동물 없는 미래’는 가까운 미래가 되었다. 이에 이번 북토크는 고래, 침팬지, 코끼리 등 전시동물은 물론 소, 닭, 돼지 등 농장동물을 해방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국 비영리기관인 센티엔스 인스티튜트(Sentience institute)의 설립자이기도 한 제이시 리즈는 앞서 지난 4월에는 미시시피대학에서 개최된 TED-X의 연사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는 올해 첫 저서인 'The End of Animal Farming' 출간을 앞두고 있다. 책에는 농장동물 없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과학자, 기업가, 활동가들의 과제에 대해 조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제이시 리즈는 인류가 어떻게 동물을 희생시키지 않고 윤리적으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연구하며, 전 세계를 다니며 비거니즘이 어떻게 지구와 동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병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