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서 멸종위기종 퓨마 1마리 탈출
대전 오월드서 멸종위기종 퓨마 1마리 탈출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9.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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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자료사진)
퓨마.(자료사진)

 

대전 동물원인 오월드에서 18일 오후 멸종위기종인 퓨마 1마리가 탈출해 당국이 행방을 쫓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 퓨마는 인근 보문산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다.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는 2010년생으로, 60㎏ 크기의 암컷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우리에 있어야 할 퓨마 2마리 중 1마리가 보이지 않자 동물원 관계자가 119에 신고했다. 퓨마 탈출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소방 및 경찰인력 56명, 장비 15대를 투입해 현재 퓨마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날아난 퓨마가 멸종위기종인 만큼 금강유역환경청도 함께 포획에 나섰다.

오월드 관계자는 “동물원이 있는 보문산 일대의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퇴근길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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