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사랑스러운 도사견들을 만나보세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도사견들을 만나보세요"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10.0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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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I, 7일 여의도서 '아이 러브 도사견' 캠페인 전개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식용견 농장에 가장 많은 견종 중 하나인 ‘도사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나선다.

한국 HSI는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아이 러브 도사견(I Love Tosas)’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현장에는 영국 인기 TV 쇼 '굿모닝 브리튼(Good Morning Britain)'의 진행자 필리파 톰슨과 HSI 회원들이 나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식용견 농장에서 발견된 도사견 새끼 5남매도 현장에 직접 나온다. 

현장에서는 귀여운 새끼 도사견들과의 포토타임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에 참여 가능하고, 곧 해외로 입양될 도사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한국 HSI는 캠페인 현장에 식용견 농장 VR 체험 부스를 마련해 도사견들이 처한 상황과 위험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도사견은 일반적인 오해와 달리 충성심이 매우 강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며 "실제로 식용견 농장 출신 도사견들의 입양자들은 그 어떠한 개들보다도 충성스럽고, 사랑스럽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HSI와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입시견(입 주변이 시커먼 개) 참모습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다수 도사견 또는 도사 혼종견인 이른바 '입시견'들은 '식용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개농장의 뜬장 위에서 비위생적인 음식쓰레기를 먹고 살다가 결국 도살된다. 두 단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입시견의 일상 모습을 소개하고, ‘식용개가 따로 없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한편, 한국 HSI와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입시견(입 주변이 시커먼 개) 참모습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대다수 도사견 또는 도사 혼종견인 이른바 '입시견'들은 '식용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개농장의 뜬장 위에서 비위생적인 음식쓰레기를 먹고 살다가 결국 도살된다.두 단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입시견의 일상 모습을 소개하고, ‘식용개가 따로 없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입시견' 에밀리(Emily)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지난해 여름 국내에서 구조해 미국으로 입양보냈다.(사진 HS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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