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말 흉내내는 범고래 '위키'
사람말 흉내내는 범고래 '위키'
  • 애니멀라이트
  • 승인 2018.02.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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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말을 흉내내는 범고래가 나타났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반복학습을 통해 사람의 언어를 모방하는 범고래가 등장했다.

이처럼 뛰어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은 프랑스 앙티브 마린랜드 동물원에 사는 범고래 '위키'(16·암컷).

위키는 헬로(Hello), 원투쓰리(One Two Three), 바이바이(Bye bye) 등 영단어와 사육사 이름인 에이미(Amy)를 사람의 음성과 유사하게 소리냈다.

외신들은 위키가 모방 신호를 이해하기 위해 훈련을 받았고, 사육사에게 11개의 새로운 소리를 반복하도록 교육받았다고 전했다. 

위키가 내는 소리는 사람의 언어 말고도 늑대 울음소리나 삐걱거리는 문소리도 있다. 

위키가 모방하는 소리가 실제 소리와 얼마나 흡사한지 전문가들이 확인한 결과, 10번 미만의 시도에서 비슷한 소리를 재현했다. 정확도는 14~55% 정도.

한편, 사람은 소리를 낼 때 후두를 사용하는 반면 고래류는 비강을 이용한다.(The Telegraph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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