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박소연 대표 "금주 내로 입장 밝히겠다"
'케어' 박소연 대표 "금주 내로 입장 밝히겠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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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오늘부로 급여 받지 않겠다"
박소연 대표.(사진 케어 제공)
박소연 대표.(사진 케어 제공)

 

동물보호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동물들에 대한 '안락사 지시' 논란과 관련,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1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자회견이나 대담을 금주 내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차 사과와 입장표명, 그리고 일부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로 급여를 받지 않기로 케어의 회계팀에 전달했다"며 "후원금이 끊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케어의 남은 동물을 위해 급여를 받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케어를 정상화시키고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의 사퇴문제는 이사회나 대책 위원회에서 결정되는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해당 글에서 30분 분량의 대담 프로그램을 허락해줄 언론사의 연락을 기다린다며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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