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넘어 생명권으로’ 의지 담은 '카라' 새 로고 발표
‘인권을 넘어 생명권으로’ 의지 담은 '카라' 새 로고 발표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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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의 새 로고.(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의 새 로고.(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가 새로운 단체의 로고(CI)를 발표했다.

카라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새 로고를 공개하며 향후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물권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카라는 지난해 6월 동물권 향상을 추구하는 단체 정체성에 따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 ‘동물권행동 카라’로 단체명을 변경한 바 있다. 

새로운 로고는 인권에 비견될 만큼 생명권을 지닌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치열하고 격렬한 움직임을 담고 있다. 또 사선의 형태와 주먹을 쥔 듯 꺾인 세리프(획 끝의 일부가 돌출된 형태)획은 동물권 확립에 대한 카라의 강인한 의지를 드러낸다고 카라측은 설명했다.

카라는 새 단체 로고를 활용해 누구나 일상에서 사용하며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되새길 수 있는 공식 상품(MD)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방침이다. 

카라는 올해 하반기 파주에 '카라 더봄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곳은 유기동물 입양부터 교육, 휴식 등이 한 곳에서 가능한 토털 반려동물 복지센터다. 

카라 더봄센터에서는 위기동물 보호부터 보호자 사전 인증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육, 입양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카라는 2002년 ‘아름품’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권 운동단체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새로운 로고 개편과 카라 더봄센터 건립을 계기로 시민참여형 동물운동의 확장과 동물권 확립을 위한 심도 깊고 체계적인 정책 생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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