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평생 행복하게 사는 법 알려드려요"
"반려동물과 평생 행복하게 사는 법 알려드려요"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9.04.0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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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 ‘행동 교육’ 강좌 개설
총 44기 운영·약 900여명 시민들 대상으로 8개월간 진행

 

반려동물과 평생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서울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서울 구로구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와 '반려동물 행동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는 반려동물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평생 돌봄을 실현하고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반려견 교육만 실시했는데 올해는 점차 증가하는 반려묘 인구를 반영해 주제를 반려묘까지 확대했다.  

교육은 매월 1기, 기수당 4회 강좌로 진행되는데 △올바른 입양문화,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반려견·반려묘의 생태적 특징 및 언어 이해 △반려견·반려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법 △행동풍부화 및 장난감 만들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교육생은 매월 모집하는데 5월 이후 교육은 이달 중 모집할 예정이다.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 및 예비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반려견 사회화 및 기본 예절교육'과 '반려동물 행동문제 교정 심화반' 등 2개 강좌로 구성된 '반려동물 행동교육'은 보호자들에게 반려견 행동 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사회화 및 기본 예절교육은 반려견 사회화의 개념과 사람·동물·환경에 대한 사회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는데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반려견 행동 문제 교정 심화반은 반려견 기본 매너, 분리불안, 흥분 짖음 등 과도한 반응, 발톱깎기와 같은 신체 접촉에 대한 두려움 등 반려견의 대표적인 4가지 행동문제 교정교육으로 6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인이 모집 대상이다. 4, 5월 교육은 신청이 마감됐고 6, 7월 교육 참가자는 5월 중에 모집할 예정이다.  

두 가지 프로그램의 강사로는 동물생태학을 전공하고 길고양이 TNR 캠페인을 기획·진행한 전진경 카라 이사, '24시간 고양이 육아 대백과'의 저자 김효진 수의사, 유기동물 입양플랫폼 포인핸드 개발자인 이환희 수의사, 세계적인 권위의 동물 트레이닝 교육기관인 카렌 프라이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순영, 정다영, 서지형 트레이너가 나선다.

총 44기에 걸쳐 약 9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8개월간 진행되는 ‘시민학교’와 ‘행동 교육’은 올바른 입양문화부터 반려견 행동 교정까지 반려동물과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다루는 종합교육이다. 

카라 관계자는 "두 교육을 통해 평생 행복한 반려생활을 유도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유기동물 발생을 방지하고 동물복지를 증대하여 동물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카라 홈페이지(ekara.org)와 SNS 채널을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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