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러쉬 프라이즈’ 최종후보에 한국 3개 팀 올라
‘2020 러쉬 프라이즈’ 최종후보에 한국 3개 팀 올라
  • 이병욱 기자
  • 승인 2020.01.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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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민 교수·비글구조네트워크·남인순 의원 포함 21개국 58팀 선정
5월에 열리는 본 시상식서 수상자 발표… 총 25만 파운드 상금 지원
러쉬 프라이즈 본상 트로피.
러쉬 프라이즈 본상 트로피.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의 2020년 최종후보자가 발표됐다.

총 21개국 58개팀이 ‘2020 러쉬 프라이즈’ 최종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국내에서는 3개팀이 포함됐다.

3차원 인체 각막모델을 국내 기술로 선보이고 OECD 시험가이드라인에서 승인한 안자극시험법 개발에 참여한 임경민 이화여대 부교수가 과학부문에, 사역동물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데 노력한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대표 유영재)가 로비부문에, 연구분야 전반에 걸쳐 동물대체시험방법 활성화를 위한 입법안을 준비 중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부터 신설된 로비부문 특별상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러쉬 프라이즈’는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와 비영리 단체인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CRA)’가 함께 주최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듯 화학물질 평가에 동물대체시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총 상금 25만 파운드(약 4억원)를 시상한다.

지난 2012년부터 그동안 36개국 94명의 과학자 및 단체가 누적 상금 200만 파운드(약 30억원)를 지원받았다.

특히 러쉬 프라이즈는 각 분야에 걸쳐 안전성 시험을 동물실험이 아닌 윤리적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정보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은 2016년부터 3회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사람의 눈을 모사한 ‘아이 온 어 칩(Eye-on-a-chip)’을 선보이며 2018년 과학부문 본상을 수상한 허동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박사를 비롯해 동물실험 대신 동물대체시험을 우선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개정안 통과을 이끈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역대 4명의 한국인이 수상한 바 있다.

‘2020 러쉬 프라이즈’ 최종 수상자는 오는 5월에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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