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경희대와 함께 ‘생명공감 캠퍼스’ 만든다
카라, 경희대와 함께 ‘생명공감 캠퍼스’ 만든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7.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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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길고양이 돌봄사업 업무협약’ 체결…대학 차원으로는 첫 협약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동아리들과 함께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동아리들과 함께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가 경희대와 협약을 맺고 ‘생명공감 캠퍼스문화' 조성에 나선다.

카라는 오는 5일 경희대와 ‘길고양이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생들 차원에서 길고양이 돌봄활동 사례는 많았지만, 학교가 직접 동물보호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물보호사업에 나서는 것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카라와 경희대는 우선 대학내에서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고 중성화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동물권과 관련된 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동물보호 의식을 제고시켜 생명존중의 생태적 캠퍼스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카라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대학들은 길고양이 등 교내 동물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방치해왔으며, 일부 대학은 학생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시작해도 학생들의 취미활동처럼 치부해 온 게 사실”이라면서 "경희대의 경우 학생들뿐만 아니라 청소노동자들로 조직된 노동조합도 적극 협조하기로 해 학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은 5일 오후 5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215호에서 열린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동아리들과 함께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는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동아리들과 함께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카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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