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식용 중단" 촉구 전 세계 88만명 서명부 청와대 간다
"한국 개식용 중단" 촉구 전 세계 88만명 서명부 청와대 간다
  • 이병욱 기자
  • 승인 2018.08.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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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HSI·Care2, 17일 기자회견 열고 靑에 서명부 전달
자료사진.

 
'한국의 개식용 중단'을 요구하는 전 세계 88만여명의 목소리가 청와대에 전달된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국제 청원 사이트 Care2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카라와 HSI는 지난해부터 '개식용 종식 세계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또 지난 2월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개농장을 재현한 '윙카'로 전국을 돌면서 동물학대 현장인 개농장의 실태를 알렸다. 지난 17일 초복에는 식용개라는 편견을 타파하기 위한 '입시견(입 주변이 시커먼 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공동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 모든 캠페인을 총망라 해 100만명을 향해 가고 있는 '세계 시민 서명부' 전달로 개식용 동물학대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라와 HSI는 이날 세계 시민의 서명부를 수십개의 상자에 나누어 담아 청와대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명부 전달 후에는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매년 100만마리 이상의 개들이 최소 3000개 이상의 게농장에서 식용을 위해 학대를 받으며 사육된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 기간 진행된 '윙카' 캠페인.(사진 카라 제공)
지난 2월 평창올림픽 기간 진행된 '윙카' 캠페인.(사진 카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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